
2025년 3월 25일, 유명 투자자 캐시우드가 테슬라의 미래 주가를 5년 내 2,6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로보택시 사업에서 나올 90% 이상의 가치가 그 전망의 핵심이라고 밝혀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낙관론을 유지하는 배경과,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 외 테슬라가 보여줄 새로운 가치는 무엇인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테슬라 주가
2025년 3월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몇 달간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둔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북미 내 전통 완성차 브랜드들의 전기차 시장 진입이 테슬라의 점유율 확대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RK인베스트의 CEO 캐시우드는 테슬라가 향후 5년 내에 주당 2,6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이 예측은 단순한 주식 기술적 분석에 그치지 않고, 테슬라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특히 자율주행 기반 로보택시 사업에서 창출될 막대한 수익 가능성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약 270선입니다. 이는 2024년 고점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저평가 구간'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캐시우드의 전망은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여겨집니다. 과연 테슬라는 다시 한번 고공행진을 펼칠 수 있을까요?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사업 가치이며, 캐시우드는 그 핵심을 '로보택시'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가 아니라,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자율주행 기술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수준에 직접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FSD(Fully Self-Driving)’ 베타 버전을 미국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최근 버전에서는 운전자 개입 없이 상당한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자랑하는 자율주행 기술은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과 달리 라이다가 아닌 비전 기반 카메라 시스템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물론 그만큼 기술 난이도도 높고, 아직까지 완전 자율주행에 대한 법적, 윤리적 한계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에 일런 머스크가 합류하면서 더욱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각도 많습니다. 또한 캐시우드는 이러한 기술 진보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가 수백만 대의 차량 데이터를 자체 수집·분석하며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제조사보다 월등한 기술 축적 속도를 보인다고 강조합니다. 2025년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이 확산되고 있으며, 규제 역시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테슬라가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로보택시 사업을 론칭할 경우, 우버나 리프트 같은 기존 차량 공유 모델을 대체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게다가 테슬라는 로보택시 차량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과 통제력 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3. 주가 외 가치
캐시우드는 이번 주가 전망에서 로보택시 사업의 가치만을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에는 로보택시 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저장 시스템’, ‘AI 칩’ 등 다양한 신사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옵티머스'라는 이름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반복적인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 로봇이 테슬라의 두 번째 성장축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캐시우드는 해당 사업의 수익화 시점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번 주가 예측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메가팩(Megapack)' 사업 또한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이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저장 기술은 테슬라의 브랜드 정체성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미래 먹거리입니다. 이 외에도 테슬라는 독자적인 AI 학습 칩 개발과 소프트웨어 판매 모델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서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진화를 보여줍니다. 이런 다양한 사업들이 향후 본격적인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현재의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이러한 미래 신사업이 구체적인 수익 모델로 연결되면, 테슬라의 전체 기업 가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단기적 관점에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로보택시를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과 혁신적 신사업에 의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캐시우드의 5년 내 2,600달러 전망은 단순한 낙관이 아닌 데이터와 시장 트렌드에 기반한 예측이며, 지금은 오히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가치를 고민해볼 시점입니다. 앞으로 테슬라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꾸준히 주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